당진지역 경로당 362곳 가운데 주 5일 급식 인력을 갖춘 곳이 81곳에 그친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안요진 당진시의원은 지난 23일 제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현행 경로당 주 5일 급식 지원사업의 인력·재정 한계를 짚고, 현실적인 지원 대책 마련과 어르신 복지 안전망 강화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경로당 362곳 중 주 5일 급식 인력이 있는 곳은 81곳뿐이고, 월 10만 원의 부식비 지원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행 지원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내 연구 결과를 인용해 “혼자 식사하는 어르신은 함께 식사하는 어르신보다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5배 이상 높다”며 “경로당 급식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고립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핵심 노인복지 사업인 만큼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사회서비스형 인력 중심의 급식 전담 인력을 늘려 주 5일 급식 정상화 △현실 물가를 반영한 경로당 부식비 인상 △급식·운동·여가·상담·건강검진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경로당’ 구축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어르신들의 건강에 쓰이는 예산은 소모성 지출이 아닌 미래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투자이다”라며 “따뜻한 밥 한 끼와 세심한 보살핌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당진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