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가족·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2026년 하반기 가족지원 프로그램 '마음돌봄 가족 학교'를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13차례 진행됐다. 시는 참여자 특성에 맞춰 치매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 동반 치매환자 보호 서비스, 자조모임, 경도인지장애(MCI) 힐링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하며 정서적 지지와 교육,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원예·도예·송편 빚기로 마음 다독여
프로그램은 크게 △힐링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으로 이뤄졌다. 힐링프로그램에서는 원예 활동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였다. 도예 체험으로는 감정을 표현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했다. 가을 정성을 담은 호박송편 만들기 등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경도인지장애(MCI) 힐링프로그램에서는 원예치료를 진행해 참여자들이 새로운 활동을 경험하고 서로 어울리며 정서적 활력을 얻게 도왔다.
'헤아림' 가족교실과 자조모임에서는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웠다. 가족끼리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비슷한 고민 나누며 위로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원예와 도예, 떡 만들기 같은 활동을 하며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며 "자조모임에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실질적인 도움도 얻고 위로도 받았다"고 말했다.
당진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는 돌봄에 필요한 정보뿐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고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교육, 가족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는 당진시치매안심센터(041-360-6264)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