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부터 진달래 8천그루 심기로

[면천] 두견주의 고향 면천에 봄이면 온통 진달래가 흐드러지고 떨어진 꽃잎을 ‘사뿐히 즈려 밟고’ 아미산을 오르게 된다.

면천과 진달래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지난 2월 ‘향토발전진달래회’(회장 이인화, 이하 향진회)라는 모임을 만들고 올부터 면천면내 도로변에 진달래 8천그루를 심기로 했다.

또 면천읍성과 영탑사, 연당각, 몽산성, 향교등 문화재 주변과 아미산 진입로에도 진달래를 심어 관광객들을 부르고 진달래 축제를 열어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기로 했다.

‘생각만해도 즐거워지는’ 이 일을 시작하기로 한 향진회는 농민, 직장인, 공무원, 교사등 지역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30~40대의 면천 젊은이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정서와 잘 어울리는 진달래를 매개로 면천면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자’는 의지가 모여 탄생된 향진회는 앞으로 3년동안 율사리-죽동-눈티고개, 도곡리-숯고개-구룡리에 이르는 도로변과 문화재 주변에 꾸준히 진달래를 심기로 했다.

묘목은 우선 야생채취한 것을 직접 사들여 심고, 이미 마련된 300여평의 부지에 삽목으로 묘목 5만여그루를 키워 3년후엔 자체 조달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황홀한’ 진달래 꽃길과 옛 선현들의 얼이 곳곳에 스며있는 곳, 면천은 곧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새단장할 것이다 향진회 전회원들의 바램대로 이 뜻깊은 일을 적극 후원해주는 독지가들이 이곳저곳서 나서 주기만 한다면 그 시기는 훨씬 앞당겨 질지도 모른다.

올해 첫 식수는 오는 17일과 24일 시작한다.

▲회장:이인화(남산초등학교 교사) ▲부회장:이기영(율사리, 낙농업) ▲총무:이재권(송학리, 양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