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구청사가 어떻게 활용될지 읍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월 읍청사가 이전하면서 2개월째 비어있는 구청사는 현재 읍민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당진군이 과연 이 재산을 어떻게 처리할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군수 읍면순방때도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되었으며 주민들이 모인 자리마다 구청사 활용방안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주민들 사이에는 구청사를 노인, 청소년, 주부등 다양한 계층이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회관과 공원시설, 주차시설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분분하게 제기되고 있으나 군에서는 아직 뚜렷한 계획을 내세우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군에서 이 재산을 매각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는 설이 나돌아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소소리 주민 조모(41세)씨는 '구읍청사의 활용은 군수의 약속사항이고 도의원, 군의원의 공약사항이기도 해서 모든 주민이 기대를 걸고 있는데 매각한다면 문제가 클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합덕읍 번영회 유영호 회장도 '재산관리라는 경영적 입장도 있겠지만 구청사는 읍민의 문화복지혜택을 넓히기 위한 종합복지시설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의 관계자는 '읍청사에 대한 관리전환이 이루어지고 용도폐지된 후 잡종재산 관리절차에 의해 활용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서 있지 않다'며 '그러나 군민의 입장에서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매각설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읍청사의 활용에 대해서는 번영회등 민간단체중심으로 '주민공청회'를 통해 몇가지 '안'을 세운후 재산관리자인 군의 입장과 협의절충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