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이들이 기 펴고 살았으면”
“정의로운 사람들이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11년째 새마을부녀회에서 활동하며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에 헌신하고 있는 이순희(여, 49세, 송악면 반촌리)씨의 새해 소망 역시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돋보인다.
평소 온갖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비록 사회에서 소외됐지만 열심히 생활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꼈다면서 그러한 분들이 정말 마음껏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다.
자신과 같이 용띠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해야 할 일이 많고 도와야 할 일도 많은 것 같다며 자신에게 주어지는 많은 일들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는 이씨는 특히 자신이 도와준 무의탁 노인들이 고마움을 나타낼 때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물론 주위에서 무슨 이득이 있어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는 소리도 들었지만 보답을 바란 것도 누가 알아주길 바란 것도 아니고 다만 작은 노력이라도 누군가에게 보탬이 될 수 있으면 그보다 더할 나위 없다고 한다.
새마을 활동으로 남편과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제대로 못한 것 같아 항상 미안함을 느끼고 있지만 가족 모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격려해 준다고 한다. 그러한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특히 고3인 막내가 대학에 잘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을 살명시 나타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