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빈 / 25세, 당진축협 근무
“컴퓨터 공부에 푹 빠질 겁니다”
“새해에는 야간대학에 꼭 입학해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싶습니다.”
직장일에 항상 쫓기다 보니 다른 일은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다는 이호빈(여, 25세, 당진축협 근무)씨는 자신의 띠인 용띠해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야간대학에 꼭 입학해서 컴퓨터를 전공할 생각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다른 사람들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보화시대의 필수인 컴퓨터를 꼭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얼마전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물론 학원도 생각해 봤지만 바쁜일을 핑계로 빠질 수도 있어 자신을 다그치는 의미로 대학에 정식으로 입학하려고 한다.
지난해 이씨는 좋아하는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려고 했지만 일에 쫓겨 생각을 이루지 못했다. 일찍부터 탁구와 라켓볼, 테니스 등을 좋아했고 몇 해전까지만 해도 조금씩 시간을 내서 즐기곤 했지만 근래에는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했다. 이제 새해를 맞아 운동 대신 공부를 새 목표로 삼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새해에는 또한 좀더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지난해에는 일에 바쁘다 보니 친구들과 한달에 한번 만나는 모임도 거의 참석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뿐이다. 새해에는 좀더 많은 친구들을 새로 사귀고 20대 중반의 나이인 만큼 남자친구도 사귈 생각이다.
대망의 2천년이자 자신의 띠인 용띠해를 맞아 하는 일이면 뭐든 다 이뤄질 것 같은 마음에 조금은 들떠 있다는 이씨는 직장일도 좀더 잘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며 수줍게 웃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