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다름없는 구제역 싸움이 빨리 잠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을 신속히 투입하고 있지만 백신접종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죠.”

축산농가 대부분이 연로한 어르신들이 백신을 직접 접종해야 하는 상황인데다가 대농장의 경우에는 현재 인력으로만으로는 적기에 백신접종이 어려운 상태였다. 13일 돼지농가의 백신접종을 마무리 했으나 직원들은 집에도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장을 다녀온 직원들도 격리조치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백신접종하랴 방역초소에 나가있는 것이 걱정돼 내복을 사들고 갔어요. 당진은 타 지역보다 차단방역을 일찍 시작하고 방역이 잘되는 곳이라 당진군의 로드맵을 정부에서도 가져다 쓸 정도였는데 허망하죠.”

축협에서 공급하는 사료는 면천면 문봉리를 거점지역으로해서 위험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하루 7~8대 차량이 당진축협에서 면천으로 면천에서 합덕읍과 순성면에 사료를 공급한다. 사료 수송 직원들도 사료공장 내부에서 지내면서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축협은 자체자금 확보를 통해 농가가 사료값을 1달 뒤에 지불하는 지불예유 조치를 내린 상태다. 중앙회와 연계해 임시로 결정된 사항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백신을 맞은 돼지와 소에 한 해서 14일 이후 출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설날 대목을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설날 이전 물량을 확보했지만 이후가 문제죠. 또 구제역 이후 소비가 문제인데 백신을 맞은 돼지와 소는 열을 가해서 섭취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소비촉진에도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