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당진교회 이명남(56세)목사가 지난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정의인권위원회위원장으로 선출됐다. KNCC 정의인권위원장은 한국의 7개교단내 언론, 여성, 교수, 의사, 민변대표와 각 지역대표등 32명의 중앙위원이 선출하며, 임기는 2년이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KNCC인권위원회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통일과 민주화, 노동, 농민, 도시빈민운동등 인권운동을 펼쳐나간 역사를 지닌 힘있는 기독교 단체다. 인권위원회가 그동안은 정치적인 면을 주로 다루었는데 올해부터는 경제정의를 뜻하는 ‘정의인권위원회’로 명칭이 바뀌면서 앞으로 소외받는 계층을 대변에 더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올해 KNCC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명남 목사는 지난 92년 현 상지대총장인 김찬국씨가 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민주당선거대책본부장인 홍성우씨와 함께 부위원장을 맡은바 있으며, 87년에는 전두환씨의 장기집권을 반대한 “호헌철폐”단식과 “KBS시청료납부거부”단식등 인권운동에 앞장서왔다.
이위원장은 “절대다수의 빈곤층,도시빈민, 노동자, 농민, 외국인 노동자문제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운동을 벌여나가겠다”며 “억압받는 한국인교포문제, 사형제도 폐지운동등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외받는 자, 가난한 자, 헐벗은 자, 억울하게 옥살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단체가 바로 KNCC 정의인권위원회’라고 말하는 이명남 위원장은 민족의 통일도 인권위원회의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