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는 온누리합창단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얼마전 새 지휘자를 ‘모셨’다.
온누리합창단 창단멤버이자 성악과 종교음악을 전공한 전문지휘자로 각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조선행(39세)씨가 단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객원지휘자로 초대됐다.
7년만에 다시 온누리를 이끌게 된 조선행씨는 “처음 온누리를 창단할 때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조씨는 86년 송악중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당진군내 교회학교 교사들과 함께 온누리합창단을 창단, 이후 3년동안 지휘를 맡았었다.
내외적으로 어려운 당시 여건 속에서도 창단 8개월만에 도 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등 온누리의 가능성을 곳곳에 알린 주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는 온누리합창단이 10년의 연륜을 쌓아오는 동안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단체로 자리를 굳힌 데 대해 남다른 자긍심을 갖고 있다.
“온누리 합창단이 이제는 순수 아마츄어 수준을 넘어 준프로의 모습으로 발돋움해야 할 때”라고 말하는 그는 “창단 10년을 맞는 단원들의 새로운 의지와 기대를 모아 좀더 짜임새 있고 정형화된 모습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주민들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행씨는 목원대 성악과와 캘리포니아 유니온 유니버시티 대학원 종교음악과를 졸업했다. 현재 천안 글로리아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으며, 기독음대등에 출강하고 있다.
천안에서 ‘노래가 삶이고 생활’인 탓에 매주 한차례씩 꽉 막히는 삽교천을 건너야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