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무수리 일대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수개월간 극비리에 진행된 사실이 밝혀져 청년단체등 무수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이 시설의 유치를 주도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 지역출신 군의원 김성권씨의 사무실을 아예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이 시설의 시행주체인 포항 한동대학재단 대영그룹을 대행해 천일염전 일대에 시설유치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본격적으로 주민동의를 얻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가 여론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수리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들은 ‘골프장 시설을 한다’는 이들의 주장을 파고든 결과 체육공원시설을 위해 이 일대를 각급 공장에서 나오는 사업장 폐기물과 정화된 오니등으로 매립할 계획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군의원 김씨등은 반대주민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폐기물을 매립해 공원시설을 만든 곳에 답사를 가보고 반대하라’는 등 이 일에 깊숙히 개입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의 계획에 대해 '무수리 청년단체 폐기물 처리장 반대조직위원회'가 구성돼 반대전단을 지난 3일 전주민에게 발송하는등 주민의 반대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 계획이 계속 추진될 경우 군의원에 대한 사퇴운동까지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