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3만인구 몸만 머무는 것으로 추정
- 군, 외지인 군민화사업등 주민등록갖기운동 착수해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우리군이 시승격을 눈앞에 두고있는 듯했으나 주민등록상의 인구가 오히려 감소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올 6월말까지 주민등록상에 집계된 당진군의 인구는 고작 12만3천1백76명.
이는 최근 수년중 가장 인구가 많이 감소했던 94년 12만9백명보다 고작 2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88년 13만6천명에 비해 턱없이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실제인구는 군내에 입주한 2백10여개 기업체의 직원을 1만명으로만 추산해도 가족을 포함해 2만~2만5천명은 족히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전화국, 등기소등 50여개의 관공서에서 근무지를 이동한 사람과 일부 교사및 공무원, 여기다 주소지 없이 떠도는 유흥접객업소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시 설치기준인 인구 15만명선은 사실상 넘어서지 않았겠느냐는 분석이다.
문제는 정작 당진에서 생활하면서도 자녀교육문제등을 이유로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이른바 무군적(無郡籍) 주민이 무려 3만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시골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 대부분이 의료보험과 가족수당등의 이유 때문에 자녀의 도시 주소지로 등록해 거주인구의 등록이탈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등록인구의 정체및 감소로 겪게되는 군민의 손실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많은 인구가 몰려살면서도 정작 시승격에 따르게 되는 막대한 예산상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각종 도시·도로개발 우선순위 배정과 공무원 인력의 확대로 인한 민원의 신속한 해결도 기대할 수 없다. 차적이동에 따른 자동차 세수입등은 물론이고 군민의 일체감속에 발전적인 군정의 수행을 기대하기란 더욱 어려운 노릇이다.
이같은 위기의식 속에 군은 지난달 24일 '외지인 군민화운동'을 위한 첫회의를 가진 데 이어 8월 5일에는 제2차 회의를 갖는등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날 군은 이 운동을 핵심적으로 전개하게 될 새마을지회 각 읍면지도자들을 홍보요원으로 위촉하고 전입신고를 위한 방법을 교육하는등 내고장 주민등록갖기운동에 본격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