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경 착용등 안전수칙 꼭 지켜야

[종합] 논두렁의 잡초를 제거하는 고성능 기계 예초기가 잇따라 안전사고를 일으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우기 예초기는 논두렁에 버려져 있는 농약병이나 쇠붙이와 부딪칠 경우 파편이 거세게 튀어 실명등 치명적 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월 순성면 본1리에 사는 주민 원모씨가 예초기 작업중 큰돌에 걸려 예초기 날이 부러지는 바람에 파편이 튀어 한쪽 눈을 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석문면 교로리에 사는 한 주민도 빠르게 회전하던 예초기가 농약병에 닿아 유리파편에 실명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러한 유형의 사고는 3년전부터 예초기가 대다수 농가에 보급되면서 심심찮게 있어 왔는데 이는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펠러 모양의 一자날 예초기가 잡초뿐만 아니라 작은 나무도 벨 수 있을 만큼 고성능임에도 예초기에 부착된 안전판이 그다지 견고하지 않은데다 농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다 보니 안전수칙을 소홀히 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군 농촌지도소의 한 관계자는 “예초기 사고는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키면 미끄러지는등 예기치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제외하고는 70~80% 방지할 수 있다”며 “작업전에 논두렁에 있는 농약병, 돌등 위험물질을 미리 제거하고 보호안경·장화등을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예초기 볼트를 제때 조여주고 안전판을 자주 바꿔주는 것도 사고예방에 필수적이며 一자날 보다는 다소 성능이 떨어져도 원형톱날을 사용하는 것이 덜 위험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