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고대농가서도 발생 확산추세
* 가축위생시험소-'사료위주 사육으로 비타민A 결핍' 추정 원인조사중
소값하락으로 한차례 시름을 겪었던 한우농가들이 최근 멀쩡하던 소가 갑자기 눈이 머는 기현상이 계속 늘고 있어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현상은 3개월 전쯤부터 종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전문기관에서조차 뚜렷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 제대로 처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우농가가 밀집한 송산면 도문리 양축가들에 따르면 약 두달전부터 갑자기 눈이 새파랗게 변하면서 실명하는 소가 발생하기 시작해 현재 10마리에 이르렀다는 것. 눈먼 소는 생후 5~6개월된 송아지에서부터 1년가량 된 소까지 다양하며 대개가 설사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러한 사례는 이 마을뿐만 아니라 고대, 면천등 일부농가에서도 발생한데다 송산면 무수리 한 농가에서는 지난 9일 생후 20일된 송아지가 눈이 멀면서 폐사한 경우까지 발생해 양축가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군내에선 올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양축가들이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냐, 아니면 먹이로 사용하는 사료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등 실명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정확한 원인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충청남도 가축위생시험소 당진지소에서는 소의 눈이 새파랗게 변하는 증세는 전염병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료위주의 사육으로 인한 비타민A등 미량원소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