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개통으로 해안지역 관광객 몰려
서해대교 전경 보기위해 인근 해안 찾아
고속도로 부분 개통도 한몫
서해대교가 개통되면서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당진 해안지역이 때아닌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당진의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지난 11월10일 서해대교 개통 이후 각지에서 몰려들었는데 이로 인해 인근 바닷가나 포구 등 해안관광루트가 만원을 이루고 있다.
당진군에 따르면 삽교호 관광지의 차량 주차대수가 개통 전에는 일요일 평균 2천여대였으나 개통 후인 지난 11월12일에는 2천958대, 19일은 2천744대로 700~900여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일에도 개통 전에는 평일 하루 평균 600여대였으나 개통 후에는 최고 1천여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해대교의 인근 포구인 한진과 성구미 등에도 평소보다 2배에 달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과 도비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악면 한진2리의 김원식씨는 “주로 서울, 경기 차량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해안가의 음식점들의 경우 관광객들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서해대교의 개통과 함께 몰린 관광객들이 다리의 전경을 보기 위해 인근 포구로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삽교호 관광지에 조성하고 있는 함상공원의 함정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서해대교의 개통과 함께 찾아온 관광객들을 다시 찾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가격이나 서비스, 편의시설 등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광객의 상당수는 서해안 고속도로의 부분 개통으로 송악IC나 당진IC에서 빠져나온 운전자들이기 때문에 도로의 완전개통 후에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천환 군의회 부의장은 “현재 당진지역은 인근 평택이나 아산에 비해 볼거리나 먹을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모처럼의 호기를 살리지 못한다면 서해안 고속도로의 전구간이 개통될 경우 관광객을 모두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