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실적이 저조한 충남도내 고교의 실력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충남도교육청이 ‘수능성적에 따른 예산지원, 교사 인사고과 차별화’등 전략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나서 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도교육청이 마련한 전략프로그램 내용에 따르면 내년부터 수능성적에 따라 도내 67개 일반계고교를 4개그룹으로 나누어 특별지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 지원금은 최고 3천만원에서 5백만원까지 차등을 두어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교사들의 수능지도실적을 인사고과와 전보에 반영하고 실적이 우수한 교사들에겐 해외연수 우선권등 각종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런 도의 수능실력향상을 위한 전략프로그램에 대해 교육계 내부에서는 성적향상을 위해선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과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는 비판적인 입장이 대비되고 있다.

호서고의 한교사는 “차별화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심리를 이용, 전국적으로 볼 때 상당히 뒤떨어지는 충남도의 수능성적을 끌어올리려는 도의 어쩔수 없는 정책”이라며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전교조 소속 한 교사는 “학교별로 교육여건과 환경이 틀린 상황에서 이런 제도는 심적인 부담감만 줄 뿐”이라며 “이는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