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난 후에는 절대로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막상 기분좋게 한잔 들이키고는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운전대에 손을 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도 많다.
또한 음주운전으로 인해 불행하게도 사고를 냈다든지 아니면 음주단속에 걸렸을 경우 자신에게 선고될 죄의 댓가(?)를 회피하기 위해 조금은 치사하지만 음주측정치를 줄이는 방법으로 시간을 끌거나 아니면 약, 초콜렛, 솔잎 심지어는 입에 치약을 바르는 일들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그나마 측정치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사람들은 점잖은 편에 속한다. 일부 사람들은 절대로 측정에 응할 수 없다며 음주측정을 아예 불응하고 나선다는 것. 음주측정 거부시엔 구속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측정거부자중 상당히 많은 수치를 교육공무원과 종교인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통계는 이들이 학생과 종교관계자에게 존경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는 데서 일반인들에게 충격을 안겨다 준다.
자신의 신분을 당당하게 밝히면서 심지어는 욕설까지 서슴지않는 이들의 음주측정거부가 교통경찰관들 사이에서는 인식화되어 교육공무원과 종교인들의 사고는 서로 맡지 않으려는 기피현상까지 보인다고 한 경찰관계자는 말했다.
이런 교사·종교인들의 음주측정불응에 대해 일부에서는 ‘음주가 확실시 될 경우 이들에겐 치명적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그 자리를 피해보려는 발상에서 오는 태도’일 것이라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반응을 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폭넓은 사회생활 부족에서 오는 사회 부적응현상이 아니냐’며 눈쌀을 찌푸리고 있다.
어쨌든 일부 교사들과 종교인들의 이런 불량한 태도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입히는 결과를 낳고 있어 사회의 공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가 공인으로서의 이미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