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250포기 담가 불우이웃에

합덕 신리 부녀회

합덕읍 신리 부녀회(회장 박성순)가 합덕관내 불우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담가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부녀회원 35명은 각 가정의 겨울김장을 모두 마치고 지난 28일에는 마을회관에 모여 배추 250포기로 김장을 담가 합덕읍에 기탁했다.

회원들은 배추는 물론 무, 마늘 등 일체의 재료들을 각자 재배한 농산물로 충당하는 등알뜰하면서도 인정이 깃든 김장을 담갔다.

지난해 우리마을 사랑운동 종합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 신리 부녀회는 지난해부터 불우이웃 김장담가주기를 실시해 왔으며 마을내 극빈가정 9세대에 명절 때마다 쌀을 거두어 전달해오고 있다. 또 월 2천원의 회비와 재활용품 수집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해마다 복지원을 찾아가 다과회와 성금을 전달하는 등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성순 부녀회장은 “회원들 모두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주고 있어 부녀회를 이끌어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환경적으로도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