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당 1,800원·장비 없어도 가능
* 회원 가입시 혜택많아 관내 동호인만도 4천5백명
우르르 쾅, 실내를 울리는 굉음과 함께 열개의 핀이 한꺼번에 쓰러지는 통쾌함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볼링치는 재미에 이미 맛들린 사람일 것이다.
볼링은 스트레스 해소나 전신운동으로, 더우기 시간과 날씨등 외부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겨울철 실내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볼링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도부터. 당진관내 볼링동호인만도 4천5백여명을 웃돌고 있으며 각볼링장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볼링클럽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이 볼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당진에 위치한 당진볼링장, 가원볼링장, 벽산볼링장과 합덕프라자볼링센타, 합덕볼링센타 그리고 면단위에 유일하게 자리잡은 신평볼링장등 6개 볼링장이 있다.
이들 볼링장마다 상주하는 클럽만도 총1백여개에 달하며 당진군볼링협회(회장 지명복)에 78개 클럽이 등록돼 있다. 이들 클럽은 저마다 부부팀, 직장동호인들, 여성팀등 각양각색으로 구성돼 있어 매월 정기전등을 갖고 있으며 볼링장내 클럽대항등도 개최해 꾸준한 기량향상과 상주클럽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있기도 하다.
그중 남성으로만 구성된 달무리클럽(회장 윤민회), 주부클럽으로서 4명의 군대표가 소속되어 있는 한솔볼링클럽(회장 최순아), 부부들로 구성된 둥지클럽(회장 조종훈)은 그중에서도 잘나가고(?) 있는 볼링클럽들이다.
합덕볼링센타 김의수 부장은 올해로 57세. 볼링을 시작한지는 18년째로 현재 주부볼링교실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씨는 볼링의 핵심을 단연 ‘자세’라고 자신한다. 높은 점수를 따내는 것이 아니라 공을 넣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 자세가 좋아야만 점수도 높게 나온다고.
당진에 처음으로 문을 연 당진볼링장은 볼링을 당진에 알리고 보편화시키는데 커다란 공헌을 한 셈. 타 지역에 볼링장이 생기기 전만 해도 볼링을 치기위해 각 읍면에서 이곳을 찾았다. 그러다보니 33개의 클럽이 상주하게 되고 많은 볼링동호인들을 배출했다.
면단위에 유일하게 자리잡은 신평볼링장은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 1개월간 무료볼링강습회를 운영해 주부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문연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예순이 다된 주부들이 강습이 없는 토, 일요일을 제외하고 단 하루도 빠지지 않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곧장 볼링장 행’이라는 한 주부는 볼링을 치면서부터 매일하던 일에도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며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할 때 망설였던 것도 모두 사라졌다고.
신평시장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정기적으로 볼링을 치는 것은 아니지만 집안일 등으로 쌓이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끔 볼링장을 찾는다. 집안일을 마치고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도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보다는 볼링 한 게임 치게 된다는 것. 직장인으로 구성된 클럽으로 신평볼링장의 고려산업개발팀은 직원단합을 위해 또한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가볍게 몸을 푸는 곳’으로 볼링장을 즐겨 찾는다. 회식후에도 건전한 놀이문화를 위해 찾게 되는 곳도 볼링장.
볼링을 한 게임 즐기는데는 그리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즐기는 데는 평일 오전엔 1800원, 오후엔 2,000원이고 토·일요일에는 2,200원이 든다. 단 회원제로 가입되었을 경우엔 이보다 200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회원제란 각 클럽에 소속되어 볼링을 즐기는 것으로 클럽활동뿐만아니라 군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초보자들이 신발, 공등 볼링을 즐기기위한 장비를 구입하는데는 20만원선이면 족하다. 물론 품질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로선 그정도면 충분하다.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볼링장에 구비된 것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 지속적으로 할 경우 개인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볼링은 겨울철 실내운동으로 단연 으뜸이다.
·당진볼링장:355-3113 ·벽산:356-9455 ·신평:363-4563 ·가원:356-1500 ·합덕볼링센타:363-1885 ·합덕프라자볼링센타:362-7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