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업무파악이 안돼 별 할 말이 없다며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하던 공직생활 29년째인 이춘광 상하수도 사업소장. 새로운 업무인데다 초대 사업소장이라 책임감이 무겁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도시과에서 관장하던 상·하수도 업무가 사업소로 독립돼 상수도업무와 하수도업무가 분리되는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진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사업소로 분리된 만큼 “군민들에게 이전보다 더 맑은 물, 양질의 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상·하수도 관련 서비스를 한차원 더 향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당진군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20년 이상된 급수관 노후화라고 말하며 “노후관 교체가 시급하나 예산이 부족해 시설투자비의 부채상환과 유지관리밖에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우두리 당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로 당진천의 수질이 호전되고 있다면서 4월중순에 착공하는 합덕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되면 현재 5급수 수준으로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곤란한 삽교호의 수질도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광 사업소장은 군민들에게 “상·하수도 요금이 연계고지되고 갈수록 수자원의 부족이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물을 아껴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