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 여성과장 서양옥(62, 순성 갈산리, 은혜한복점)씨가 지난 11일 저녁 8시30분경 집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순성방향에서 오던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서양옥씨는 외형적으로 보기엔 일반인들과 별 차이가 없지만 10년전 교통사고로 보행이 불편한 지체 3급의 장애인이다.
서씨는 생계를 이어가기도 벅찬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갈산리 주민들의 친목모임인 협신 친목회장과 순성면 적십자봉사회장을 맡아 순성면내 불우이웃과 독거노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주위에 감동을 주는 삶을 살아왔다. 또한 충남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한복부문 금메달을 3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던 서씨의 사망소식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고인의 평소 활동을 칭송하며 애석함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