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철강이 2년 연속 자본전액 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지난 2일 증권거래소는 환영철강공업이 지난해 사업보고서상 2년 연속 자본전액잠식을 기록함에 따라 오는 27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강화된 퇴출규정(서든데스)에 따라 한보철강, 이지닷컴, 인천정유, 메디슨, KEP전자 등 19개사를 감사의견 거절이나 부적정으로, 환영철강, 대선주조, 동국무역 등 6개사는 2년 연속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환영철강공업은 3~6일 상장폐지 예고기간을 거쳤으며 오는 26일까지 정리매매기간을 거친 후 27일 상장폐지된다.
환영철강측은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자본잠식 해소 마감시일인 지난 3월말까지 한국철강과의 인수 및 합병 계약을 서둘렀으나 뜻을 이루진 못했다.
이에 대해 환영철강 M&A 업무담당 최금만 과장은 “상장폐지가 확정됐으나 이와 M&A와는 무관하다”며 “본계약을 체결하며 상장이 폐지되더라도 계약을 유지하도록 명시했기 때문에 M&A에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한국철강과의 본계약을 체결한 만큼 상장폐지를 연기해 줄 것을 증권거래소에 요청했으나 자본잠식 해소방안만 있을 뿐 실제로 자본잠식을 해소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환영철강의 상장폐지에 따라 인수 및 합병(M&A)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주식거래나 회사채 발행 등에 있어서는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