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진 덕
해군 예비역 준장
(주) 삽교호 함상공원 대표이사
점퍼를 걸친 채 흔한 명패 하나 없는 소박한 책상에서 시원한 웃음으로 맞이하는 노진덕 대표이사. 그에게선 아직까지도 해군 준장의 군인다운 면모가 많이 남아 있었다.
해군 사관으로 69년에 임관해서 준장으로 예편한 노 대표는 30년 동안 군대생활만 해서 기업경영에 어려움은 없냐는 물음에 “군대에서도 경영적 마인드가 필요한 해군 복지지원단장으로 근무했었기 때문에 경영이 생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함상공원은 해군 함정을 체험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며 “다가오는 태평양시대에는 해양진출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영국, 일본 등에 비해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 함상공원은 국민들의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라고 말하는 노 대표.
교육청, 초·중·고교, 관광관련 회사 등에 이미 안내책자 5천부를 발송했고 행담도 휴게소 등에도 안내 간판 설치를 추진중이며 개장 이후 “주말에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14명의 직원들이 전부 손님맞이에 눈코뜰 새 없었다”며 “동양 최초의 함상공원에 대한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높아서 경영적 측면에서 수익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관람객들의 평가가 좋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지적도 일부 있지만 도내 하나밖에 없는 입체영상관이 무료인 점을 생각하면 저렴한 것”이라며 앞으로 함정 내부에 밀랍인형을 추가로 설치하고 한창 공사중인 선상까페가 완성되면 관람객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앞으로 주차장·공중화장실 부족이 해결되고 2단계 해양 테마공원과 3단계 복합해양 리조트가 완공되면 당진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방문을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