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승인 및 보궐선거 준비 늦어져

민영근씨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진문화원장을 사퇴한 지 50여일이 지나도록 사직서 수리가 지연되고 있어 공석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14일 민영근씨는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한국미래연합 지구당 위원장에 선출됨과 동시에 같은 날 당진문화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화원장은 정치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는 당진문화원 정관에 따라 사표를 제출한 것이며 이에 따라 정정희 당진문화원 부원장이 공석인 원장직을 직무대행하고 있다.

그러나 5월14일로부터 50여일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민영근 한국미래연합 지구당 위원장이 제출한 사직서가 당진문화원 이사회에서 처리되지 않는 등 행정적인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민영근 위원장의 낙선과 제반적인 6.13지방선거의 후유증, 그리고 1994년부터 문화원장을 지낸 민영근 위원장에 대한 예우적인 측면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군민의 문화향유권을 생각할 때 당진문화원장직을 너무 오래 공석으로 방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당진문화원 정관에 따르면 ‘현 문화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할 시 이를 이사회에서 승인하고, 승인한 날로부터 2개월 내에 총회를 열어 문화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민영근 한국미래연합 지구당 위원장은 “이미 당진문화원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앞으로는 한국미래연합 지구당 위원장으로서 정당활동에 전념하겠다”며 거취를 분명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