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케이트 등 설치를 위한 제도적 정비 요청
당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종 시설의 개선을 가로막고 있는 법적·제도적 규제의 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6월25일 충남도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순회 간담회에서 당진 재래시장의 상인들은 재래시장의 현실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햇빛과 비를 가리기 위한 아케아트의 설치와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종기 충남도 경제통상국장과 김종희 시장조합장 및 이사, 박근규 지역경제과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시장상인들은 재래시장의 현대식 재건축 등 비현실적인 방법보다는 각종 시설개선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종희 조합장은 “각종 농·수산물의 경우 햇빛에 노출되면 바로 변질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도로양쪽의 상가에서 파라솔 등을 설치해 이를 가리다 보니 도로가 갈수록 좁아졌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로 전체를 가릴 수 있는 아케이트의 설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의 위험이 있다면 철구조물로 설치하고 법적으로 위반된다면 관련 조항을 개정해서라도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해야지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 재래시장 활성화는 말잔치에 그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양응세 중앙리 이장은 “군에서 시장내의 개인소유 토지를 매입하고도 영업보상을 못하는 바람에 임대를 주고는 활용을 못하고 있다”며 “활용을 못하고 있는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만든다면 60대 이상 주차할 수도 있고 노점상 거리를 만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 이장은 “시장에 있는 공용 화장실이 매우 낙후돼 담당부서에 건의해도 시장 현대화 계획 논의 때문에 계속 미뤄져 왔으나 재건축은 비현실적인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만큼 충남도에서 현실적인 공용화장실 개선을 위해 예산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상인들은 어시장 육성을 위한 대형 냉동시설 설치, 먹거리 판매 허가를 위한 오폐수 처리시설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민 국장은 “여러분의 의지만 있다면 관련 규정의 개정도 적극 건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종 시설의 개선을 위한 예산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남도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순회 간담회는 각 시군 재래시장의 현안문제를 파악해서 충남도의 마스터 플랜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