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충남도 교육위원 선거

충남도 제2권역 교육위원 선거결과, 당진군에서 출마한 최우범 후보가 1위 득표를 기록하며 교육위원에 당선됐다.

또한 태안군에서 출마한 김한국 후보와 예산에서 출마한 이강화 후보도 당선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로써 제2권역에서는 현직 교육위원이 모두 탈락하고 3명의 교육위원 전원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학교운영위원 전원에게 선거권이 주어짐에 따라 선거인단수가 지난 98년 293명에서 2천326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 11일 각 시·군별로 진행된 교육위원선거는 전체 선거인단 2천326명중 2천230명이 투표에 참여해 95.9%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개표결과, 최우범 후보가 374표로 1위를, 김한국 후보가 373표로 2위를, 이강화 후보가 366표로 3위를 차지해 각각 교육위원에 당선됐다.

이번 교육위원선거 개표결과를 보면 최우범 후보는 전체 득표수 가운데 86%인 323표를 당진에서 득표해 극심한 지역적 편중을 보였으나 김한국 후보는 태안 170표, 청양 103표, 서산 46표 등 비교적 고른 득표를 했다. 또한 이강화 후보도 예산 180표, 홍성 91표, 청양 42표 등 다른 후보에 비해 지역별로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그동안 3대까지 강세를 보여온 현직의원들이 대거 탈락하고 전원 새로운 인물로 교체된 배경에 대해서는 8배가량 증가한 선거인단수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선거결과를 보면 선거인단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과거 현직의 이점은 상대적으로 약화된 반면 권역내에서 비교적 고른 득표를 올린 후보가 강세를 보였으며 소지역주의 투표성향에 의해 선거인단수가 많은 지역의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