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 지난달 30일 면천면 사기소리 마을회관에서 삼호개발(주)의 석산개발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주민공청회가 열렸다.
사업설명에서 (주)삼호개발 권관 공장장은 “사업비는 약 217억원, 면적은 약 6만6천여평, 개발기간은 약 40여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헌 이배산보존대책위원장은 “이배산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권리와 의무”라며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다함께 힘을 모아 더 이상의 석산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1단계 석산개발 사업은 우리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 개발을 적극적으로 막지 못해 10년 넘게 피해를 입었으나 앞으로 더 이상의 개발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안효권 사무차장은 “한 지역을 50여년간 파헤치겠다는 삼호개발은 회사명을 ‘삼호파괴’로 고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음과 진동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김옥자(면천면 사기소리)씨는 “약을 먹어야 잠을 잘 수가 있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앞으로 40년 석산개발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석산개발이 추진되면서 불거지고 있는 당진군과 삼호개발간의 의혹에 대해 “현재 1단계에서 4단계 공사예정구간이 전부 삼호개발 땅인지 아니면 군유지도 있는지 대답해 달라”는 이재열 이배산 보존대책위 부위원장의 요구에 당진군 환경담당 관계자는 “군유지도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고 대답했다.
이 부위원장은 “만약 삼호개발과 당진군과의 부당한 의혹이 사실화 된다면 항의방문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주)삼호개발 김행영 전무는 종합답변에서 “지금이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면 당장이라도 그만둘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해왔고 골재강도가 좋기 때문에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구용 이배산 보존대책위 사무국장은 “이배산은 승전목 등 사적 보존가치가 있고 앞으로 관광지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배산의 개발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