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석산개발을 반대하는 이유는?

[답] 지난 10년간 석산개발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매우 컸다. 그런데 앞으로 40년간 그런 피해를 계속 당할 수는 없다. 또한 이배산은 우리 고장의 명산으로 환경적, 문화적으로 보존가치가 충분하다. 더 이상 훼손없이 우리 마을을 지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문] 마을이 어떤 피해를 입고 있나?

[답] 발파할 때는 방안에 앉아있어도 엉덩이가 들썩일 정도로 소음과 진동이 심해 슬라브 집 벽이 갈라지고 크래셔의 돌깨는 소리가 밤낮으로 들려 신경이 예민한 일부 주민은 노이로제 증상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장독을 열어놓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먼지가 발생해 꽈리고추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문] 앞으로 주민대책위의 활동방향은?

[답] 일단은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내는 일을 하면서 공청회에서 반대의견을 강력히 밝힐 것이다. 공청회 이후의 활동은 공청회 결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

[문] 일부 주민들은 개발기간이 축소되고 충분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석산개발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답]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그런 말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주민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보상여부와 관계없이 석산개발은 더 이상 안된다는 쪽이다. 그동안 피해와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어떤 조건이라도 석산개발을 받아들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