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파출소 서 정 만 소장

“더 훌륭한 동료들이 많은데도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22년간 경찰로 있으면서 청춘을 다 보냈습니다만 항상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것밖에는 달리 한 것이 없어서 부끄럽습니다.”

지난 21일 제57주년 경찰의 날에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송산파출소 서정만(53세) 소장은 한사코 내세울 것이 없다며 과묵하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찰서 정보과에서 15년간 근무하다가 경비계장, 우강파출소 소장, 면천 파출소 소장을 거쳐 지난해 7월9일부터 송산파출소에서 8명의 부하직원들과 가족같이 지내고 있는 서 소장은 소탈하고 꾸밈이 없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린다’는 그의 평범한 좌우명은 항상 주민들을 향해 있다. 그는 “주민들 가까이에서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려고 노력했다”며 “억제하고 규제하는 임무의 특성상 때로는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난처할 때도 있었지만 본래의 마음은 언제나 주민들의 안정을 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를 한 건이라도 줄이기 위해 단속을 할 경우 주민들이 서운하게 생각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는 서정만 소장은“주민들이 경찰의 업무를 조금만 더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진실하고 투명한 경찰로 항상 주민의 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