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환 기획감사실장, 이덕연 의원 질문에 답변

당진군이 민선 3기 중 군청 청사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회 군정질문 이틀째인 지난 29일 군청이전에 관한 이덕연 의원의 질문에 대해 김봉환 기획감사실장은 민선 3기 중 청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실장은 “시승격에 대비한 청사 이전의 필요성에 따라 2002년 이전 필요성 검토 및 사례를 수집하고 2003년에 추진계획 수립과 함께 용역을 의뢰하며 2005년 후보지를 결정해 2006년 예산확보와 동시에 관련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실장은 지역발전과 도시발전의 추이, 시 승격 여건의 성숙도에 따라 추진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며 다소 조심스런 자세를 보였다.

추가질의 시간에 이덕연 의원은 “우리보다 재정자립도가 낮고 인구가 적은 자치단체도 청사를 외곽으로 옮겨 성공을 거뒀다”며 “98년부터 군청 이전을 제안했음에도 계속 늦어지고 있는 이유가 혹시 특정인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관련주민들의 첨예한 이해관계로 갖가지 추측이 나돌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강하게 부인했다.

김 실장은 “추호도 특정인들의 눈치를 볼 생각이 없다”며 “다만 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과정인 만큼 5~6년이라는 시간과 수 천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청사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당진군이 민선 3기 중 군청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될 경우 이전시기와 후보지 선정, 예산확보 문제 등을 둘러싸고 터미널 이전에 뒤이어 또 한 번 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