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00인 설문조사 분석

이번 설문조사 통계 중 성별, 연령별 대선 지지후보를 교차분석한 결과 대선후보 지지도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먼저 성별 지지도에서 이회창 후보와 지지후보가 없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남녀 모두 비슷한 비율을 보인 반면 노무현, 권영길 후보는 남성 응답자에서 지지율이 높았으며 반대로 정몽준 후보는 여성 응답자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20대는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가 절반에 가까웠던 반면 30대, 50대에서 정몽준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20대 응답자에서는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45.5%를 차지했으며 이회창 21.8%, 정몽준 14.5%, 노무현 12.7%, 권영길 1.8%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응답자는 정몽준 34.4%, 이회창 17.9%, 노무현 9.3%, 권영길 2.6% 순이었으며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도 30.5%에 달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40대에서는 이회창 29.1%, 정몽준 25.0%, 노무현 9.9%, 권영길 2.3%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25.0%를 기록했다.

50대 응답자는 정몽준 35.7%, 이회창 31.6%, 노무현 4.1%, 권영길 2.0% 순이었으며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16.3%로 크게 줄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이회창 36.6%, 정몽준 26.8%, 노무현 9.8%를 기록했으며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가장 적은 14.6%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지지정당 조사에서 무소속이 높게 나타났던 30대, 50대에서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지지정당이 분명했던 40대, 60대 이상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20대에서 가장 높아 절반에 가까운 45.5%를 보였으며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평소 연령별 선거 투표율과 유사한 추이로 젊은 20대의 정치적 무관심과 냉소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