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서 서명과 조합원 모금운동 펼치기로

【합덕】 합덕대건신협의 퇴출로 남부권 경제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대건신협 정상화추진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합덕읍민회관에서 150여명의 대건신협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건신협 정상화추진위원회’가 주최한 대건신협 정상화 추진에 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상화추진위는 조합원들에게 지난 4일 대건신협 영업정지 이후의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건신협을 정상화해야 함을 역설했으며 앞으로 정상화추진을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임홍빈 대건신협 정상화추진위원장은 “대건신협 자체를 살리는 것보다 합덕지역 경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정상화추진위를 결성했다”며 “대건신협을 살려야 합덕이 사는 길이므로 누구를 탓하기 전에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주장했다.

또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조합원들의 정상화 의지를 모으기 위해 진정서 서명과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모금된 돈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되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건신협 정상화 추진에 대해 상당수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역 신협의 한 관계자는 “대건신협이 정상화되려면 금융전문가가 파견돼 관리해야 하는데 지금 관리인으로 파견된 예금보험공사 직원은 금융전문가가 아니”라며 “지금 진행되는 상황으로 보면 정상화보다는 정리절차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