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지은이 / 오에 겐자부로
옮긴이 / 송현아
펴낸곳 / 까치
이순례 다해일식 운영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리워지고 하얀 눈이 펄펄 날릴 것 같은 계절입니다.
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책 읽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오늘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책은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에 겐자부로가 자신의 유년기와 소년기를 추억하면서 지적 장애아를 가진 아들의 교육과정을 쓴 책 『‘나의 나무’아래서』입니다.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도움 속에 작곡까지 하는 훌륭한 한 사람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과 함께 인간의 삶에는 아이 때의 삶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성장과정을 추억하면서 이 글에서 반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했는가를 보여주고 있네요.
본문 내용 중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 보십시오’라는 소제목 앞에서는 잠시 떠오르는 좋은 글귀가 있어 적어봅니다.
「시간은 필요하다.
때로 그것이 어둠같고 길 없는 길 같아도 이 삶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급함은 나비를 죽게 만든다.
나비가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나비의 삶을 사는 것이 애벌레의 길인 것이다.」
자연이 일깨워주는 가장 큰 것은 바로 기다림의 필요성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 뿐 아니라 자녀를 둔 모든 부모님들이 한번 읽어보시면 커다란 감동이 가슴깊이 느껴지리라 생각되어 좋은 책으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따뜻하고 마음이 넉넉한 하얀 겨울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