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지회장 김덕섭)가 올해도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을 담가 나눠주었다.

지난 12월3일부터 이틀간 당진읍 무수동사거리 당진군새마을회관에서는 홀로 사는 노인과 어린 가장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는 당진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오연섭)와 당진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기자) 회원 100여명이 나와 배추 4천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각 읍면에서 모아온 배추 4천여 포기를 손질해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김치를 담기까지 꼬박 이틀간 펼쳐진 대규모 봉사로 김장할 형편이 못 되는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극빈가정 등 350여 세대가 김치걱정 없이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올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4천여 포기의 배추와 무, 2백여근의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 등 6백여 만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는 지난 9월경 김장 담그기를 다른 단체에서도 많이 하고 있어 충분하다고 판단해 올해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4천여 포기의 대규모 김장을 담글 수 있는 단체가 거의 없다는 요청에 따라 김장담그기 행사를 지속하기로 방침을 바꿔 올해도 사랑을 담은 김장을 전달하게 됐다.

새마을지회 이민선 사무국장은 “쌀 등을 전달하는 것은 돈만 있으면 손쉽게 할 수 있지만 김장 담그기는 많은 손길과 정성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며 “이틀동안 김장 담그기에 참여한 새마을가족들의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