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직개편을 앞두고 현재 6급 주사가 맡고 있는

삽교호 관광지 관리사무소의 소장을 개편된 지 불과 1년도 지나기 전에 다시 5급 사무관으로 환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일부에서 내년 선거를 앞둔 선심성 보직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당초 삽교호 관광지 관리사무소의 소장은 5급 사무관이 담당했으나 지난해 3월22일 단행된 인사발령 이후 6급 주사가 맡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로 예정된 군 조직개편을 앞두고 현재 6급 주사가 맡고 있는 소장을 이전과 같이 5급 사무관이 맡는 방향으로 다시

환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00년 서해대교 개통 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관광객 수가 서해안고속도로 완전개통 후 주춤하고 있고 임시상가 문제도 양성화로 해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5급 사무관을 배치할 필요가 있겠는가 라는 지적이다. 문화공보실에 관광담당이 있는데 별도의 기구로 5급 소장을 두는 것은 인력과 조직의 낭비라는 것.

서해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로 업무가 증가했다고 하지만 대부분 주차장 관리와 시설물 관리, 환경정화 등의 단순업무이기 때문에 주차요원과 공익요원 인력을 일부 보강하거나 주민들의 자체 환경정화 기능 강화, 주차장 관리의 민간 위탁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모 군의원은 “상인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하지만 쓰레기 처리나 주차 등은 면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해도 되고 문화공보실에 관광담당도 있는 상황에서 관리소장에 굳이 5급 사무관을 배치할 이유가 없다”며 “현재로는 6급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평면 운정리의 박모씨는 “특히 평일의 경우 거의 한산할 정도로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업무가 과중한 편은 아니다”라며 “5급 사무관을 배치한다는 것은 보직 하나를 늘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신평면 금천리의 박모씨는 “결국 보직 하나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며 5급 사무관을 배치할 만큼 업무가 늘진 않았다”고 말했다.

상당수 주민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 군수가 선심성으로 5급 사무관 보직을 늘리려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당진군은 “서해안 개발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주차관리와 관광지내 지도 단속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5급 사무관 배치를 통해 보강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