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악】 송악면 가교1리(이장 구자애) 주민들이 일년이 넘는 오랜 준비 끝에 마을의 역사를 새긴 유래비를 세우고 지난 1일 제막식을 가졌다.
마을입구 서해안고속도로 교량 앞에 세워진 유래비는 장수와 끈기를 상징하는 거북이 등에 6척의 비를 세우고 머리를 쌍용으로 장식했으며 탑의 전면에는 ‘충효예 가교1리 유래비’라는 문구를, 뒷면에는 마을의 역사와 지명의 유래를 자세히 새겨넣어 후손들이 마을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유래비문을 작성한 구자국 전 이장은 “우리 마을에서 태어난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고향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생각에 유래비를 세우게 됐다”며 “일년이 넘게 다른 마을에 설치된 유래비를 답사하고 여러차례 마을 회의를 거쳐 의견을 모아 세우게 됐으며 매년 정월보름이나 2월 초하룻날 제사를 지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서 주민들은 유래비를 세우기 위해 150만원을 기탁한 이춘범씨에게 감사패를, 비문작성을 위해 각지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구자국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마을회관에 모여 유래비 제막을 기념하는 마을잔치를 열었다.
가교1리 유래비는 마을 최고령자인 이춘범씨가 지난해 150만원을 기탁해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마을회의를 거쳐 노인회에서 1백만원, 부녀회에서 2백만원, 마을자금으로 2백만원 총 5백만원을 들여 세우게 됐다.
김정진 기자 jj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