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난 2년동안 시험경작이 실시됐던 석문간척농지가 일시경작으로 전환된다.
석문간척농지는 당초 사업기간이 지난해 말까지로 2년동안의 시험경작을 거쳐 올해 분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산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사업기간이 2005년 말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시험경작을 실시하던 대상 농지를 일시경작으로 전환하게 됐다.
일시경작 면적은 그동안 시험경작이 실시됐던 683ha이며 임대료는 시험경작 때의 ha당 61만3천원에서 72.4%가 인상된 105만6천870원으로 결정됐다.
일시경작으로 전환되면서 임대료가 대폭 인상됨에 따라 간척농지를 경작하는 농민들은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2일 송산면 5개 농업단체 대표단 10여명이 김낙성 군수를 면담하고 간척농지의 생산량이 일반농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을 감안해 임대료를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임대료 인하 요구에 대해 당진군은 간척농지 일시경작 임대료는 농어촌정비법상에 규정된 군내 평균수확량의 10%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군에서 임의로 변경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밝히고 있다.
건설과 최선규 농지담당은 “임대료가 인상되는 이유는 시험경작 때와 달리 일시경작은 임대료에서 관리비, 인건비 등 간척농지 운영을 위한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경작자에게 환불해주지 않고 국고에 귀속하기 때문”이라며 “석문간척농지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돼 확정측량, 지적공부 등록 등을 마치고 실제 분양에 들어가는 것은 2006년 이후에나 가능할 듯 하다”고 밝혔다.
석문간척농지 일시경작은 지난해 각 읍면과 단체에 배정됐던 시험경작 면적을 기준으로 3월15일까지 각 읍면에서 경작신청을 받아 적격심사를 거쳐 3월 말경 대상면적과 경작자를 확정하고 4월12일경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정진 기자 jj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