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
▲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

곳곳의 위험에 노출돼 외출을 삼가던 시각장애인들이 자유롭게 거리로 나왔다.

지난 20일 ‘제2회 시각장애인 재활증진을 위한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각장애인들은 군민회관에서 고대공설운동장까지 6㎞의 거리를 지팡이 대신 자원봉사들의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걸어갔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군지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시각장애인의 자립의욕 고취와 사회 참여, 지역 주민의 참여 유도를 통한 함께 하는 사회 기풍 조성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 이병환 당진군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가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며 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황하성 충남지부장은 “장애인의 행복추구권은 보장돼야 한다”며 “장애인 스스로 일어서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 그간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선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임숙 전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걷기대회가 끝난 후에는 대회에 참가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어울려 풍물놀이 등을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조영미 기자 ymcho@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