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당진군지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유익동(77) 회장은 “젊은 사람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심어주고 사회적으로 노인답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죠”라며 노인의 역할을 규정한다.

젊은이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젊은 사람에게 봉사하는 노인이 돼야한다고 말하는 유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다.

유 회장은 “회에 따라만 다니다가 회장으로 역할이 주어지니까 부담스럽네요”라며 걱정이 앞선다고 말하지만 그는 이미 대덕리 1구 경로당 회장과 대한노인회 당진읍분회 회장을 역임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노인들이 자손들에게는 봉사할지언정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에는 인색해요. 타인에게 봉사하는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유익동 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를 다짐하며 회원들에게 핏줄만을 위해 희생하는 노인이 아닌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노인이 되길 당부했다.

그는 또 “노인들이 건강을 생각하면 집에만 있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경로당에 나오면 친목도모에도 좋고 정보도 빨리 얻을 수 있다”며 “정보를 얻어야 젊은 세대에 발맞춰 가는 노인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라며 노인들에게 활발한 사회활동을 권했다.

“허허~” 노인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유 회장이 앞으로 대한노인회 당진군지회를 활기차게 이끌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