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요? 특별한 건 없고, 일 하는 게 취미죠.
경찰이 된지 17년이 됐지만 아직 배울게 많고 체험할 것도 많다고 생각해서 도경 수사과장으로 일할 때도 시체 부검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나갔습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정용선 서장과 인터뷰하면서 느낀 것은 바로 ‘성실’이다.
취미도 ‘일하는 것’이라고 대답할 만큼 자신에게 철저한 모습은 불혹의 나이에 서장 자리에 올라선 그의 삶을 대변해주는 말이었다.
“답답한 게 있으면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경찰이 되고 싶다”며 소망을 밝히는 정 서장은 그동안 생각해왔던 몇 가지 운영 방침을 밝혔다.
주차문제에 관해서 “당진 시내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한데, 주차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면 단속할 수 있지만 시내에 주차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강력한 단속은 어렵다. 터미널 부근이나 시장 입구처럼 통로확보가 필요한 곳은 단속하되 기본적으로 교통흐름에 큰 지장만 주지 않는다면 크게 단속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서장은 또 “경미한 사고는 적발하되,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계도하라고 지시하고 있다”며 “3번 이상 계도를 받으면 그 때 서안을 보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처벌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주민들이 경찰의 계몽과 지도에 순응하도록 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당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 서장의 생각이 드러났다.
지역출신 경찰서장이다, 젊은 서장이다, 군민들은 새로 온 경찰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 서장이 활발한 활동으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 / 조영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