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손진동
심훈이 죽은지는 67년, 그의 탄생은 102년이 흘러간다. 그의
문학적인 체취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그의 “상록수”가 연극 무대(각색
김영수, 1949)에, 국립가무단의 제4회 공연(극본, 박만규(1975-장충동
국립극장))으로, 또는 영화로, TV드라마로 만들어져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백철이
쓴 ‘제재의 확대와 농촌소설’(1959)은 춘원의 ‘흙’과 ‘상록수’를 비교
파악해 간다. 죽은 김현도 한창 젊던 64년에 ‘흙’과 ‘상록수’를
비평으로 삼아 ‘월간 세대’라는 데에 평문을 썼다. 많은 신문의 자료와 대학의
학위논문들은 대중들이 읽어보기에는 부담이 되어 여기서는 약하기로
한다.(KBS는 TV문학관 200회 기념으로 ‘상록수’를 특집으로 방영하기도 했다.)
*현대문학(63년 1월호)-특집 작고문인 회고, ‘상록수와 심훈과’ (홍효민 글)
*사상계(63년 문예특별증간호, 통권 128호)- 物故作家들의 고향, 고향에서의
객사-심훈(윤석중), 심훈의 미공개일기(1920. 1. 3~4. 16), 심훈의 일기에
부치는 글(딸각발이 이희승) *사상계(65년 10월호)-특집 심훈 30주기 추모
미발표 유고. 산에 올라(시), 단편 여우 목도리, 평론 무딘 연장과 녹이 슬은
무기, 영화 콘티 ‘먼동이 틀 때'(100장)-오영진 글 *문학사상(72년 10월
창간호)- 한국 저항시의 특성- 슈타이너와 심훈(세실 M. 바우라), ‘그날이
오면’을 세계적인 저항시로서 평한 논문 *문학사상(73년 5월호)- 심훈 초상의
표지화, 상록의 의지(화가 윤명로 글) *문학사상(78년 3월호)- 이 작품을
묻는다(잊혀진 작품을 찾아서 48) 심훈의 시- 7편, 소설-5월 飛霜, 수필-
春宵散筆 2편을 발굴 게재 *문학아카데미(95년 가을호)- 광복 50주년 기념 특집
심훈시집 “그날이 오면” 복원과 검열 실상. 맞섬과 반역의
정신-문학평론가 신덕룡 글 *문학사상(2001년 9월호)- 특집 탄생 100주년 맞은 6인의 문인.
광복을 선취한 늘푸른 빛-심훈의 생애와 문학 재조명(문학평론가 류양선)
*내일을 여는 작가(2001년 겨울호)- 특집 근대문학, 갈림길에 선 작가들.
김윤식, 최동호, 박상준 비평문(탄생 100년 6인의 문학세계 발표문이 수록 됨)
*윤석중(현 92세)은 ‘인생살이의 등불’에서 방정환, 심훈, 춘원 선생을
만난 추억의 글을 남겼는데, 19세 때 심훈 선생과 10년 터울이던 그와 1년 동안
함께 자취를 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추억해 남기기도 하였다. 윤 선생이 당시
조선중앙일보사에서 ‘소년중앙’일을 보던 시절 글 속에서조차 술 냄새가
풍겨나는 듯 하다. 이들의 글들은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찾아
읽을 수 있는 지난 잡지의 특집물이다. 다음은 일반 단행본 출판물들인데
무순위로 쓴다. 현재의 기록이 절실하기 때문에 남겨둔다. *한국 문학의 현장을
찾아서, 강진호, 문학과사상사/한국인물5천년 8권, 일신각/김윤식의
현대문학사 탐구, 김윤식, 문학사상사/한국현대문학사 탐방, 김용성,
국민서관/한국현대문학사 탐방, 김용성, 현암사(냇ㅖ?/신한국문학전집-한국문학개요,
어문각/역사속의 역사 읽기3, 고석규,풀빛 *한국문단사, 삼문사(1920년대부터
각 신문과 잡지등에 난 문단사를 종합한 영인본)/한국문단사, 김병익,
일지사/작가와 내면풍경, 김윤식, 동서문학사(이 책에는 ‘상록수를 위한 5개의
주석’이 있는데 동서문학에서 주관했던 문학기행기이다. 시인 이근배의
안내로 필경사와 그외 내포쪽의 더듬은 인상기가 수록됨)/농민문학론, 신경림,
온누리(홍이섭의 ’30년대초의 농촌과 심훈문학’이 있음. 원래 창비에
게재됨)/백철문학전집1~4, 신구문화사/항일문학론, 박준황,세종출판공사/일제하
한국신문화운동사, 조용만, 정음사/신문화 100년-한국현대사6,
신구문화사/한국소설사,김윤식 정호웅,문학동네/한국신문소설사, 서광운, 해돋이 *상록수
대본(국립가무단 제5회 재공연작)/한국시인총서 수필선, 문화공론사(심훈,
오일도, 공초, 홍사용)/흙과 사랑, 유달영, 농업협동조합중앙회/최용신양의
생애, 유달영, 새글집/소중한 만남(나의 인생노트), 유달영,
솔/한국언론인물지, 한국신문연구소/일제시대의 항일문학, 김용직 염무웅,
신구문화사/한국가요사, 박찬호, 현암사/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이영미,황금가지/한국 대중가요사, 이영미, 시공사/땅의 눈물 땅의 희망, 최창조, 궁리(이
책엔 “상록수”와 공단과 방조제(조선일보 연재분)와 ‘성자 김대건과 단종
어머니 현덕왕후의 고향, 당진’이 수록되어 있음) *자료로 본 한국영화사
1, 2, 정종화,열화당/스크린밖의 한국영화사1, 2, 김학수,
인물과사상사/한국언론사, 정진석, 나남/한국근대민족문학사, 김재용, 이상경, 오성호,
하정일, 한길사/시속에 꽃이 피었네, 고형렬이 시로 읽는 인생,
바다출판사/황금시대, 스물한명의 황금시대 작가들,아이필드/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중앙일보사(영화배우 신일선의 초창기 ‘무성영화시대’가 수록됨)/한국영화 100년,
호현찬,문학과사상사/일제하 여성농촌운동가 최용신(최용신과 채영신은
발음만큼 가깝고 표기만큼 멀다-이재광 학술전문기자),월간중앙 2001년 2월호
*한국영화측면비사, 안종화, 춘추각/수록작가.작품해설집(한국문학전집 별권1),
삼성출판사/칼라판 한국작가앨범(한국문학전집 별권2), 삼성출판사/우리
문학, 영화, 신문, 출판 100년(한국문화예술총서), 현암사/사극에 결정된
민족정서-최금동론, 이영일/작가 김영수, 김유미 장편소설, 민음사
/한국단편문학대전집 별책2권-사진으로 보는 소설 70년사, 동화출판공사/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1~5권, 장석주, 시공사(한국문학사를 저술한 최근의 5권짜리
문학역사) *그리고 아주 소중한 책 한권을 소개한다. 이기문 선생?“당신의 우리말
실력은?”(동아출판사)인데 이 책에는 문학작품이나 오랜 저서에서 어휘를
뽑아 설명한 것으로 잡지 ‘샘터’에 연재한 바 있고 심훈의 소설 “영원의
미소”, “상록수”에서 현재는 사라진 우리의 어휘를 정선해서 싣고 있다.
이 선생의 형은 바로 이기백 선생으로 그들의 아버지는 일제때 평범한
지식인이던 이찬갑. 그는 53세에 주옥로 선생과 홍성에다 풀무학교를 세웠다.
이찬갑이 젊은 날 남긴 7권의 신문 스크랩북을 통해 일제 강점기 속 청년시절의
내면세계를 읽어낸 미시사(微視史)가 또 “그 나라의 역사와 말”(백승종,
궁리)에 꼼곰하게 고스란히 들어있다.
(다음회-‘상록수’ 모델 연구의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