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대표적인 항만시설인 송악부두가 완공된 지 10여 년이 지나도록 노동자 복지시설이 건립되지 않아 현장 노동자들이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충서항운노조 한보연락소에서 해당 시설의 건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서항운노조 한보연락소(소장 김봉균)는 지난 2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평택출장소장 앞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노동자 복지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이 공문에서 항운노조는 “송악부두가 완공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노조 복지시설 예산이 수립되지 않았다”며 “이는 뒤늦게 개항된 평택항만의 노동자 편익시설과 비교할 때 인천 해수청의 관심 미흡과 지역개발의 편파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송악부두 내의 노동자 편의시설 건립이 2003년도 국가예산 편성에서 누락된 사항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부탁한다”고 요구했다.
항운노조는 송영진 의원에게도 공문을 발송하고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봉균 충서항운노조 한보연락소장은 “완공된 지 10년이 지난 송악부두에 지금까지 부두 노동자를 위한 복지시설이 건립되지 않아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에 임해 왔다”며 “수차에 걸쳐 건립을 요구했으나 2003년도 국가예산에서도 누락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회신에서 “근로자 복지시설 건립이 2003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2004년도 예산 요구시는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본부와 협의해 금년 중 조기 건립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