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산업단지 조성으로 중소기업 입주에 도움 ‘기대’

건설교통부가 제2차 산업입지공급계획(2002~2011)을 발표하면서 기반시설에 대한 국가지원을 통해 분양가를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하고 임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개발방향을 밝혀 당진지역의 석문공단 개발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건설교통부는 ‘제2차 산업입지공급계획’(2002~2011) 발표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3천6백만평의 산업용지를 공급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균형 발전시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 건설교통부는 비교적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석문·오송생명·구미4·군장 등 28개 기존 단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영종도·아산 탕정·남원 등 20여개 단지의 신규 지정 등으로 119㎢를 개발해 86㎢의 산업용지(계획입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산업단지에 대해 진입도로와 용수공급시설, 하·폐수처리시설 등의 설치비용을 전액 국고지원해 산업용지 분양가를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당진 석문공단의 경우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데다 높은 분양가로 인해 미분양 상태에서 10년 이상 방치된 점을 감안할 때 건설교통부의 이번 계획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교통부는 지방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1조원의 조성비를 국가에서 지원해 임대단지 420만평을 조성해 공급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어 만약 석문공단의 일부 면적이라도 포함된다면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단 분양가가 평당 40~60만원인데 비해 임대단지로 조성될 경우 연 1~2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용지를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건설교통부의 제2차 산업입지공급계획이 당진지역의 발전과 연계되기 위해서는 지역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