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 개장 전까지 완공 예정
당진읍 수청리에 조성된 당진 공영버스터미널이 마침내 오는 9월8일 개장한다.
총사업비 152억8천4백만원(군비 56억2천만원, 한전지원금 96억6천4백만원)을 들여 당진읍 수청리 979번지에 신축된 버스터미널은 지난해 6월19일 착공해 부지면적 9천4백여평, 건축면적 1천1백여평의 규모로 지난 5월17일 완공됐다.
그 동안 이용하던 농협 군지부 앞의 구 터미널은 규모가 작고 협소한데다 노후화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특히 시내권의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주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내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인해 이전부지를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 1999년 8월 당진읍 수청리의 원당택지개발지구내 부지로 입지를 결정하고도 상권이탈을 우려하는 시장주민들의 반대여론 등 한동안 진통을 겪었다.
당초에는 6월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국도 32호선 입체 교차로와 원당택지개발지구 내 도시기반시설 등이 연계되지 않아 개장을 연기했었다.
터미널 동은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총 775평이며 17개의 점포 중 14개 점포가 분양됐다.
충남고속에 1억3천350만원의 금액으로 분양된 터미널 동은 의자와 대합실 등 일부 부대시설 공사만 남아있다. 개장 전까지 충남고속은 약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부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버스터미널은 하루 6천~7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모든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가 연계되도록 노선을 조정했다.
개장연기의 원인이 됐던 터미널 진입도로는 늦어도 9월5일까지는 완공될 예정이며 터미널로 연결된 계성초와 호서고 사이의 도로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주민들이 도보로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 보건소와 계성초 사이의 4차선 도로도 곧 완공될 예정이다.
터미널 이전에 따라 시내버스의 노선이 일부 변경된다.
일부 노선의 경우 외곽으로 편성해 시내지역의 교통체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편성했으며 개설 노선을 조정해 대부분의 버스가 시장 정류소를 경유하도록 했다.
특히 모든 시내버스 노선은 터미널에서 정차한다.
보건소 옆에 설치되는 시장정류소와 시장 사이의 진출입을 위한 도로도 곧 완공된다.
터미널 신축개장과 함께 읍내지역의 승강장이 일부 확충된다.
계성초와 구보건소 사이에 승강장이 새로 설치되며 구읍내약국 자리와 군민회관 앞에도 승강장이 설치된다.
당진군은 공영버스터미널의 신축이전에 따라 오는 9월8일 오전 10시에 개장식을 갖는다.
이날 김낙성 군수는 새벽에 처음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에 화환을 걸어주며 터미널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군내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는 개장식이 열리는 9월8일부터 신축된 공영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하게 된다.
당진군 도로교통과의 이은홍 과장은 “터미널 이전으로 시내권의 교통체증이 한결 해소될 것이며 그 동안 좁고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한층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2년부터 30년간 당진군민과 애환을 함께 했던 구 터미널은 공영버스터미널의 신축이전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총 678평에 이르는 구터미널 부지는 현재 충남고속의 소유로 곧 상가 등의 용도로 매각될 예정이다. 당진군은 교통혼잡 해소 등을 위해 유료 주차장의 건설을 권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