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5일 전국 73개 시험지구, 876개 시험장별로 일제히 실시되는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호서고 3학년 3반 담임 김준배 교사는 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기를 권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다보면 오히려 낮 시간에 피로해져 집중력이 저하돼 조는 습관이 생긴다”며 저녁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시험 때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새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아는 문제를 잊고 틀리는 일이 없게 기존의 학습내용들을 꼼꼼히 정리하는 게 낫다”고 말한 5반 손민석 담임교사는 감기 등 건강유지에 각별히 유의해 건강한 몸으로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두 교사는 수험생들이 시험으로 인한 불안감과 긴장을 일시적으로 피하기 위해 청심환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방법은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스트도 거치지 않고 무턱대고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다른 방법으로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 1교시인 언어영역에서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조절하고, 2교시 수리영역에서는 아는 문제, 쉬운 문제부터 먼저 풀기를 권했다. 3교시 사회·과학탐구영역에서는 도표나 그래프 등을 혼동하지 말고 문제에 신중을 기하라고 말했다.
특히 언어영역은 첫 시험으로 이 때의 상황이 다음 교시까지 영향을 미쳐 어려웠던 경우 금방 좌절하거나 의기소침해지기 쉽다며 지난 시간에 너무 미련을 두지 말고 2교시를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점심은 고기류나 김밥 등은 피하고 신선한 야채 위주의 식단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