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중간보고회 열려

하루 처리용량 300톤 규모의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의 설치 후보지로 순성, 석문, 송악 등 3개 면이 제안됐으며 공청회를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환경보호과는 지난달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낙성 군수와 후보지 대상 3개 면장, 상하수도사업소, 산림축산과 등 관련 부서장과 이은호 군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금호엔지니어링(주)의 고겸섭 이사는 2013년을 기준으로 수거대상 농가의 돼지사육 규모가 16만9천6백여 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처리대상 축산폐수 수거계획량이 하루 269.55톤으로 하루 300톤의 축산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수거 대상에서 퇴비화가 용이한 한우, 젖소 등의 축종은 제외됐으며 돼지 분뇨 중에서 퇴비화, 액비화 처리물량도 제외됐다.

또한 수거대상 축산농가의 분포 등을 고려해 처리시설 후보지로 순성면과 석문면, 송악면 3곳을 제안하고 각 후보지별 장점과 단점을 설명했다.

고 이사는 “축산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건설돼 운영중인 축산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견학을 통해 주민을 설득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금호엔지니어링의 발표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처리시설 내의 슬러지 처리를 위한 퇴비화 시설의 설치 필요성에 대한 제안과 처리후 방류수로 인한 인근 하천의 수질 악화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환경보호과는 중간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이달 초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고 2006년까지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