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에서 오랫만에 감동적인 정통 클래식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11월29일 당진군민회관에서 열린 바리톤 김태선 귀국 독창회는 평소 성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청중들에게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김태선씨는 이날 조셉 막스의 Der Ton(音, 음), 베토벤의 Der Kuss(키스), 차이코프스키의 Nyet tolka tot kto znal(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등의 주옥같은 성악곡을 불러 군민회관 안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바리톤 김태선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오페라과를 졸업했다.
대학교 재학 중 여러차례 무대에 선 바 있는 김씨는 비엔나 알테스 라트하우스에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제르몽 역, 무지움크바르티어에서 오페라 ‘박쥐’의 아이젠슈타인 역, 쇤부른 궁전극장에서 윤이상의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의 주인공 장자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빈 현대 오페라단 단원으로 활동 중 2003년 ‘통영 국제 음악 페스티벌(TIMF)’에 초청돼 주역 장자로 고국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 반주는 현재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첼로과 지정반주자, 지휘과 심포니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손정아씨가 맡았다.
성큼 다가온 겨울을 앞두고 열린 이번 공연은 당진군민들에게 가슴 따뜻한 선물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