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반대 당진군민 행동', "전형적인 말 뒤집기" 반발
송영진 의원이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이라크 추가파병 합의에 대해 동의한다며 지난 10월의 전투병 파병 반대입장을 정면으로 뒤집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8일 송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여야 4대 대표의 이라크 추가파병 합의안에 대해 동의한다”며 “자위능력을 위한 정도의 전투병은 파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의원은 “3천명 규모의 병력 중 적어도 1천명 정도는 전투병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0월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전투병 파병에 반대한다”며 “국회의원은 헌법에 명시된 독립기관인 만큼 당론이 어떻게 결정되든 상관없이 소신대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던 입장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내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 파병반대 당진군민행동’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당진 참여연대의 김본겸 사무차장은 “지난 10월 비전투병 파병에는 찬성하지만 전투병 파병에는 반대하며 당론이 어떻게 결정되든 독립적 헌법기구로서 소신을 지키겠다고 발언하고 이제 와서 자위적 수단이라며 전투병 파병에 찬성한다는 것은 정치인의 전형적인 말 뒤집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