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영향평가 조사시 주민 동행 수용
대호지】 대호지면 지름이산의 추가 석산개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60여명의 대호지면 주민과 석산개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추가 석산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석개발산업(주)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맡은 (주)녹산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변하느라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이날 대호지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 조사 기간과 장소, 조사방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으며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항의도 이어졌다.
장정리 남기찬 전 이장은 “환경영향평가 조사가 6월에서 8월 사이에 실시됐는데 4계절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짧은 조사 기간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녹산엔지니어링의 전정규 부장은 “4계절을 조사해야 한다”며 지적을 인정했다.
또 사흘간 실시해야할 대기질 조사를 하루 밖에 안했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남 전 이장은 “분진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한곳에서만 조사하거나 차량통행이 없는 야간에 조사하면 어떻게 하냐”고 항의했다.
대기질 조사 방법에 대한 지적에 신석개발 윤석인 관리부장은 “대기질 조사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날에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장정리 주민 이창동씨도 “신석개발의 운반차량이 35톤인데 현재 이용하는 도로의 통과하중을 알고 있느냐”고 묻고 이어 “현재 도로폭이 2.7m∼2.8m인데 덤프트럭 2대가 교행할 때 주민들이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씨의 질문에 대해 신석개발 관계자는 “도로의 통과하중은 모른다”며 “도로의 갓길을 확포장하는 문제는 관계기관과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주민들의 지적이 계속되자 신석개발 관계자는 “2004년 5월까지 환경영향평가가 계속 진행되므로 주민들이 요청하면 동행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기준 대호지면 번영회장은 주민들에게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추가 석산개발 문제에 대해 대처할 것을 요청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