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하기 위한 민간단체인 한국민속예술협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문선이(읍내리 한미타월) 회장은 “협회를 세웠다고 해서 달라진 것은 그리 많지 않다”며 “지금까지 우리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해온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할 뿐”이라고 담담한 어조로 취임소감을 밝혔다.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의 문화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서는 사람이 적어서 큰 문제라고 지적하는 문 회장은 “우리 문화의 중요성을 군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리 문화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문 회장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오래된 문화들을 체험한 지역의 노인들을 자주 찾아간다고 한다. 젊은 세대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의 전통을 지역의 노인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문 회장은 또한 “비록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조용히 활동하는 사람의 역량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문 회장은 “내년 금산 인삼제와 함께 열리는 ‘충남 민속예술 축제’에 그동안 발굴한 놀이 문화 재현을 선보여 전국 민속예술 축제에까지 나갈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 회장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군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기연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