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느타리버섯만을 생각하고 사는 것이 우리 연구회 회원들의 일상”이라고 말하는 느타리버섯연구회 서의석(52) 회장.
지난 12월26일 연말총회에서 선출된 서의석 회장은 합덕읍 옥금리에서 8년째 느타리버섯농사에 전념하고 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90여명의 느타리버섯연구회 회원들을 이끌게 됐다.
서 회장은 올해 느타리버섯연구회의 계획에 대해 신기술 보급과 연구활동에 주력해 버섯농가가 다수확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내 버섯농가의 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낙후돼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작년에 이어 버섯사를 ‘우레탄’으로 덧씌우는 사업을 군과 협조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이나 친척들을 통해 버섯의 가격이 비싸다는 말을 듣는다”며 “산지에서 농민들은 싸게 팔고 있는데 소비자는 고가로 구입하고 있어 농민과 소비자 모두 피해자”라고 설명하며 현재의 농산물 유통구조에 대한 개선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서 회장은 “다른 작물은 병해충이 생기면 농약 등으로 막아낼 수 있으나 버섯은 그럴 수 없다”며 “병해충이 발생하면 농가는 속수무책으로 농사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버섯을 기르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요즘 친환경이라는 말과 무공해 등 여러 단어들로 농산물을 지칭하고 있으나 버섯만한 친환경·무공해 농산물이 없다”고 말한 서 회장은 “현재 우리 연구회 회원들이 획기적인 실험을 진행중이며 성공한다면 당진군의 독자적인 느타리버섯 브랜드를 만들어 전국 최고의 버섯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확신에 찬 포부를 밝혔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